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국내 기계·부품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 일본 우수기술자 기술지도사업(1~8월 지도)’ 참가기업을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이나 일회성 자문에 그치지 않고,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일본우수기술자기술지도사업참여제조기업모집 생산 현장에서 직접 도면, 설비, 공정, 작업방법, 불량데이터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현장에 바로 적용하는 문제해결형 기술지도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생산공정, 품질, 설계, 설비 분야 등 일본 제조 현장에서 40년간 경험을 축적한 베테랑 일본 기술자 약 430명의 인력 풀을 확보하고 있으며, 각 기업의 현장 과제와 애로기술에 적합한 전문가를 매칭해 진단과 개선을 돕는다.
기계, 전기·전자, 반도체 부품 등 정밀도가 생명인 제조 현장에서는 반복되는 가공 및 조립 불량, 공정 병목, 설비 비가동, 긴 셋업시간, 과다재고와 납기지연 등 작은 비효율이 모여 원가 상승과 생산성 저하를 초래한다. 당장 생산이 멈추지 않는다는 이유로 개선을 미루기 쉽지만, 이러한 요소를 방치할 경우 결국 기업의 가격, 품질, 납기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진다.
과거 재단이 축적한 기술지도 성과 사례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현장 과제의 원인을 찾아 개선한 결과 불량률은 최대 80% 개선되었고, 생산성은 30% 향상되었으며 리드타임은 25% 단축되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가 수치로 입증되었다. 아울러 참여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체 기술지도 비용의 약 50%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납기 준수와 품질 고도화가 필수적인 기계·자동화 및 주요 부품 산업계에서 고질적인 공정 병목을 해소하고, 선진 제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실효성 높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의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홈페이지 및 기술지도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관계자는 "현장의 문제를 알고도 미루는 시간이 기업에게 가장 큰 비용일 수 있으며, 불량을 그대로 두면 납기지연과 고객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공정 개선을 늦추면 비효율이 회사의 표준이 된다"면서 "지금이 공장의 비효율을 찾아 개선을 시작할 때인 만큼, 일본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이번 기회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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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표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