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일반기계 등 주요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2026년 7월 국내 공작기계 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79.0% 급증한 3,월공작기계수주억원달성전년동월대비급증<strong></strong>687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와 일반기계 등 주요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2026년 7월 국내 공작기계 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79.0% 급증한 3,687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2026년 7월 국내 공작기계 수주가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제조 강국인 미국과 일본 역시 높은 수주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설비투자 회복 흐름을 뒷받침했다.

내수 수주 164.6% 급증… 1~7월 누적 수주액 2조 2,370억 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26년 7월 공작기계 총 수주액은 3,687억 원으로 전월 대비 4.1%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0% 급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수주액은 2조 2,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내수 수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7월 내수 수주는 1,458억 원으로 전월 대비 6.0%, 전년 동월 대비 164.6% 크게 늘었다. 1~7월 누적 내수 수주는 7,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7월 수출 수주는 2,229억 원으로 전월 대비 9.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7.8% 증가했다. 1~7월 누적 수출 수주는 1조 4,44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었다.

생산 및 출하도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7월 공작기계 생산은 2,6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34.6% 증가했다. 출하는 2,80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6.2%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6% 늘었다. 1~7월 누적 생산은 1조 4,8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누적 출하는 1조 8,053억 원으로 8.1% 늘었다.

자동차 업종 수주 237.5% 폭증… 일반기계·IT 분야도 호조

수요업종별 내수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이 성장을 주도했다. 자동차 업종의 7월 수주액은 625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6.5%, 전년 동월 대비 237.5% 급증했다. 1~7월 누적 수주액도 2,5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일반기계는 3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34.4%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3.9% 늘었고(누적 2,059억 원, +18.7%), 전기·전자·IT는 184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9%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1.5% 증가했다(누적 997억 원, +66.4%).

조선·항공은 7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1.3%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90.4% 증가했고(누적 409억 원, +10.7%), 정밀기계는 63억 원으로 전월 대비 33.9%, 전년 동월 대비 103.8% 늘었다(누적 278억 원, △37.5%).

금속제품은 2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36.9% 급증했다(누적 48억 원, +227.3%). 반면 철강·비철금속은 9억 원에 그치며 전월 대비 74.6%, 전년 동월 대비 72.0% 감소했다(누적 144억 원, △40.9%).

對인도 수출 100.2% 급증… 신흥국 중심 시장 다변화

수출 부문에서는 시장 다변화가 나타났다. 관세청 통계 기준 7월 공작기계 수출액은 1억 8,9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1%,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다. 1~7월 누적 수출액은 12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누적 기준 1위 수출국인 미국은 3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했으나, 2위 인도는 2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0.2% 급증했다. 3위 중국은 1억 4,100만 달러로 12.5% 증가했고, 독일은 1억 1,100만 달러(+0.2%), 튀르키예는 8,900만 달러(+9.5%)를 기록했다. 대만으로의 누적 수출은 3,96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3% 증가했다.

7월 공작기계 수입액은 6,9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5.6% 줄었다. 1~7월 누적 수입액은 4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누적 수입 상위국은 중국(1억 5,202만 달러, +0.6%), 일본(1억 3,824만 달러, △18.6%), 독일(4,469만 달러, △41.1%) 순이었으며, 오스트리아로부터의 누적 수입은 1,88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4.1% 증가했다.

미·일 공작기계 수주 50%대 급성장…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반영

해외 주요국 시장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6월 공작기계 수주는 2,034억 엔으로 전월 대비 14.9%, 전년 동월 대비 52.7% 증가했다. 내수 수주는 580억 엔(전년 동월 대비 +45.5%)으로 일반기계(+59.6%), 자동차(+63.4%), 전기·정밀기계(+89.9%) 업종이 전월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수주는 1,453억 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8% 증가했다. 일본의 1~6월 누적 수주는 1조 551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늘었다.

미국의 6월 공작기계 수주는 6억 7,3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5.6%, 전년 동월 대비 56.8% 증가했다. 절삭기계가 6억 6,400만 달러(전년 동월 대비 +56.5%), 성형기계가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1~6월 누적 수주는 34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0% 늘었다.

대만의 7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으며, 1~7월 누적 수출은 11억 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설비투자 본격화 국면… 해외 시장 다변화 긍정적

국내 공작기계 시장은 자동차 산업의 신규 라인 투자와 일반기계, 전기·전자 등 주요 제조업의 장비 교체 수요가 맞물려 내수 수주 급증을 이끌어냈다. 해외 시장 역시 미국 시장의 감소세를 인도와 대만 등 신흥 제조 강국의 수요 확대로 보완하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및 일반기계 등 전방 산업군에서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서 7월 내수 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164.6% 급증했다"며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신흥 시장 수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주 기반 확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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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아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