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기후테크 육성 전략 가동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 에너지 설비 등 핵심 기후기술 개발과 공공 인프라 연계 실증이 본격화된다.
정부의 기후테크 육성 전략 가동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 에너지 설비 등 핵심 기후기술 개발과 공공 인프라 연계 실증이 본격화된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기후테크 혁신기업 1,년까지기후테크혁신기업개육성한국형녹색대전환세부대책본격화000개사와 예비유니콘 기업 30개사를 육성하기로 확정하고, 기술개발(R&D)부터 현장 실증, 스케일업 자금, 규제 개선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후테크 혁신 연합 2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테크 혁신기업 육성방향’을 공동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부처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후테크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지원 사업을 제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0월 7일 발표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의 세부 실행 계획이다. 양 부처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직결되는 기후테크를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등 5대 축으로 분류하고, 올해 3월 출범한 민관 ‘기후테크 혁신 연합’을 통해 수렴한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은 ‘공통 핵심과제’와 ‘분야별 핵심과제’로 나뉜다. 공통 과제 중 기술·실증 부문에서는 혁신기업과 전·후방 연관 기업을 묶어 공급망 단위로 지원하는 ‘기후테크 전략사업’과 고위험·고성과형 ‘혁신형 R&D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기후기술의 잠재적·환경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기후가치평가’ 제도를 새로 도입하며, 대기업과 공공기관 인프라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및 K-테스트베드를 확대한다. 기후테크 전용 팁스(TIPS) 타운 지정 검토와 함께 녹색융합 클러스터, 에너지 특화도시, 수소 특화 클러스터 등 지역 거점을 기후테크 혁신 허브로 조성할 방침이다.

성장 지원 부문에서는 유망 창업경연대회, 올해의 K-스타트업, 기후테크 챌린지 등을 통해 혁신 기술 발굴 창구를 넓힌다.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 녹색융자, 기후테크 혁신펀드를 결합해 약 6,000억 원 규모의 전용 금융 지원 방안을 실행하며, 데스밸리를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창업 초기, 성장기, 확대기 등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을 연계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최장 5년간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사업화·수출·R&D·융자 묶음형(패키지) 사업을 투입한다.

생태계 조성 부문에서는 기후테크 분야의 규제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기후테크 규제특례’를 신설하고 규제자유특구를 확대한다. 산업의 법적 근거와 중장기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후테크산업육성법」 제정을 추진하며, 공공조달 판로 제공 및 해외 시장 개척 지원을 병행한다.

5대 세부 분야별 맞춤 지원책도 가동된다. 클린테크는 한국전력 등 공공 실증 인프라를 활용하고 신산업 진입 규제를 완화한다. 카본테크는 R&D 공급망 참여를 유도하고 탄소포집 기술제품 인증제 등 제도를 신설해 초기 시장 창출을 유도한다.

에코테크는 순환경제 대규모 R&D와 신기술 규제특례구역을 마련하며, 푸드테크는 친환경 포장재 등 유망 기술개발과 지역 특화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지오테크는 데이터 활용 R&D를 중심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 인프라를 연계한 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대응을 넘어 신시장과 투자, 일자리와 수출을 창출하는 미래 핵심 성장산업”이라며 “유망 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한국형 녹색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녹색전환을 산업 현장과 시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끌어낼 혁신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전 과정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이은아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