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KATRI시험연구원 신동준 원장과 CTI 화측검측인증그룹 Alvin Fung 부사장
(오른쪽부터) KATRI시험연구원 신동준 원장과 CTI 화측검측인증그룹 Alvin Fung 부사장

(재)KATRI시험연구원(이하 카트리)이 중국 종합 시험·검사·인증 기관인 CTI(Centre Testing International Group Co.,시험연구원중국CTI와맞손GB시험기술협력강화 Ltd.)와 손잡고 국내 기업의 대중국 수출 지원에 나선다.

카트리는 지난 10월 20일 CTI와 ‘중국 국가표준(GB) 시험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상대 기관인 CTI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종합 시험인증 기관으로, 섬유·의류, 완구, 전자제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공인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중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제조기업들이 현지 국가표준(GB)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원활한 시험인증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중국 GB 표준 기반 섬유 품목 시험 지원 ▲제품 시험 수행 ▲시험 결과 분석 및 관련 기술 지원 등을 공동 진행한다. 아울러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지원 대상 품목과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험 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수출기업 지원 역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신동준 카트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중국 수출에 필수적인 시험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해외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국내 제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표준(GB)은 현지 유통 및 수입 통관 시 강제 또는 권장 적용되는 핵심 기술기준으로, 국내 수출기업에는 대표적인 무역기술장벽(TBT)으로 꼽힌다. 특히 현지 규격 미숙지로 인한 통관 지연이나 불합격 처리는 기업의 물류 비용 상승과 납기 차질로 직결된다.

이번 카트리와 CTI의 협력은 국내에서 사전 시험평가와 기술 자문을 직접 연계함으로써 인증 소요 기간과 인증 부적합 리스크를 줄이는 실질적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섬유 소재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및 부품 산업군으로 협력 범위가 확장될 경우 국내 소재·부품 장비 기업들의 중국 공급망 진입 장벽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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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표 기자[email protected]